프랑크푸르트에서의 첫날인데.. 비가 주륵주륵 ㅠㅠ
근데 독일이라서 그런가, 우중충한 날씨마저 뭔가 멋져보였다.
왠지 독일의 유명 음악가 바흐나 베토벤의 교향곡을 듣기에 딱 좋은 날씨 같았다.
그렇게 아침을 맞이하고 프랑크푸르트 여행을 시작하러 출발!
오늘의 일정!
간단한 아침식사- 유로타워-뢰머광장-Kleinmarkthalle(클라인마르크트할레/재래시장)-유대인 박물관-마인강 주변- Skyline Plaza
아침식사 : Backfactory
주소: Am Hauptbahnhof 8, Kaiserstraße 81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건너편에 위치한 Backfactory!
여러 종류의 빵과 샌드위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여기 빵…진짜 맛있습니다..
쟁반에 원하는 빵을 담고, 음료를 고르거나, 원하는 사이즈의 커피컵을 가지고 커피머신에서 내린 후 계산대로 가져가면 됩니다.
커피 큰거,작은거 + 프레즐 + 버터 크루와상 + 샌드위치 = 7.25유로
가격도 나쁘지 않쥬?
호텔에서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여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유로타워
뢰머광장
프랑크푸르트 하면 생각나는 뢰머광장!
이름은 낯설어도 사진으로 한번쯤은 보셨을거에요.!
뢰머광장으로 가시면 도보로 괴테하우스, 카이저돔, MMK 현대미술관 등 다 둘러 보실 수 있어요!
**참고로 괴테하우스,카이저돔,현대미술관 모두 입장료 있습니다!
Kleinmarkthalle(클라인마르크트할레) – 상가형 재래시장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좋았어요.
시장을 워낙 좋아하지만, 클라인마르크트할레 시장에 오니까 ‘내가 정말 프랑크푸르트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맛있는 전통 음식들과 간식들을 먹어볼 수 있고! 볼거리도 너무너무 많아요.
들어가는 입구.!
1층은 꽃, 카페, 정육점, 치즈, 작은 음식점들이 있구요!
2층으로 올라가면 해산물 가게들이 있답니다.!
(1층을 돌아다니시면 시식할 수 있게 해놨으니 꼭 꼭 드셔보세용_
저는 일단 독일식 돈가스 슈니첼을 먹었어요!
으깬감자와 양송이 소스를 곁들여 주문을 하면 가격은 7.25유로!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독일 음식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저는 시장에서 페퍼민트 차(2.40유로) 와 양념된 해바라기씨 한봉(5.95유로)를 사먹었어요!
시장 곳곳에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으니, 여러 가게에서 다양하게 시키시고 테이블에서 드시면 됩니다!
아, 시장의 오른편에는 작은 식당들이 있는데요, 거기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은 식당 소유입니다!
유대인 박물관
유대인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6유로!
다른 곳들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저는 꼭 여기 박물관은 가보고 싶었어요!
큰 박물관은 아니지만, 볼거리는 많은 곳이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했던 Judengasse(유대인 거리)의 역사와 그곳에서 유대인들은 어떻게 살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에요!
학생이라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니, 오시면 한번쯤은 꼭 둘러보시긴 추천해요!
걸어 걸어 도착한
마인강
우중충한 날씨에도 사람들은 많았어요! 사진찍기 좋은 장소.
마지막 일정은 쇼핑으로 마무리! Skyline Plaza
Skyline Plaza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 쇼핑몰이에요!
전자제품 파는, 우리나라 하이마트와 같은 SATURN도 있어요!
독일의 전자제품이 유명하니 (특히 캡슐커피머신이 싸다고 들었습니다) 한번 구경가보세요!
그뿐 아니라 비오는 날에 실내에서 놀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저녁도 이 곳에서 해결했는데,
저녁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가니, 접시에 양껏 받아서 무조건 5유로인 가게를 발견!
중국식/동남아식 음식이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가 마무리 되었어요!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날씨가 영 아니었지만! 독일의 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네요 ㅎㅎ
가을에 프랑크푸르트를 가실 계획이 있다면 우산은 필수!
그리고 오늘 제가 다닌 일정대로 다니신다면, 꾸리꾸리한 날씨 정도는 신경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J
이것으로 포스팅은 마칠께요!
프랑크푸르트 여행 일정과 가 볼만한 곳 소개를 또 해드릴 테니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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