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eps97acWX0
인류의 큰 감소를 불러일으켰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쟁과 전염병...
전쟁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한 이후로 형태만 변했을 뿐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전염병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과학 및 의료 기술이 계속해서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그 만큼 바이러스 또한 변이를 통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이 전염병은 신기하게도 100년동안 주기적으로 우리들을 괴롭혀 왔는데요
물론 100년마다 큰 전염병이 돌았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겠지만,
역사적으로 세균 혹은 바이러스가 침략무기로 사용되었던 사례가 존재 하기 때문에
혹시나…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어떠한 과학 실험 도중에 사고로 인해서 신종 바이러스가 생긴 것이 아닐까? 라는
‘음모론’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유를 알기 힘든 전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막연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음모론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00년마다 큰 전염병이 돌았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그래서 1720년,1820년,1920년 그리고 올해 2020년 어떤 전염병이 돌았는지 시간대 순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 해 봅시다!
1720년 : 흑사병 (마르세유)
14세기부터 유럽 인구 1/3의 사망자를 만들어냈던 흑사병은 18세기까지도 계속되었습니다
흑사병은 천연두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질병으로
감염 경로는 페스트균을 보균하고 있는 쥐와 그 쥐의 피를 빨아먹는 벼룩에게 물려 감염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마르세유의 1720년 흑사병 또한 유명한 사건입니다
프랑스 국왕 루이 15세가 통치하던 1720년 프랑스 남부 지방의 대도시 마르세유에서 흑사병이 발생했고 1722년까지 약 10만명의 사망자를 발생 시켰습니다
원인은 1720년 5월 외부의 페스트균이 마르세유항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원인도 모른채 쓰러져갔고 도시는 시체가 수 없이 쌓이기 시작하자
정부는 페스트벽(mur de la peste)을 건설하여 감염자들은 격리 시키게 됩니다
당시 마르세유 인구 9만명 중 5만명에 해당하는 절반이 넘는 인구가 사망하게 됩니다
(나머지 5만명의 주변도시 사망자)
이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신의 분노’ 라고 기록 되어져 있습니다
1820년 : 콜레라
콜레라는 병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환자의 배설물 등으로 전파가 되며 감기 증세 없이 설사만 계속 반복하다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세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 병입니다
원래는 인도 캘커타 주변의 풍토병이었으나 19세기 6차에 걸쳐 전 세계로 퍼져 수 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입니다
그 중 1820년대 전후로 발생한 콜레라가 아시아 전역에 퍼져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1817년 여름 캘커타에서 시작되어 네팔, 태국을 거치다가 사그라지는 듯 보였으나, 1820년이 되어서 중국으로 건너간 이 질병은 다시 전역으로 옮겨갔습니다
1차 : 1820년대 전후
2차 : 1826~1837년
3차 : 1846~1862년
4차 : 1864~1875년
5차 : 1883~1896년
6차 : 1899~1923년
인류는 ‘콜레라’라는 질병을 통해서 탄저균, 결핵균 등 같은 “세균”이라는 존재를 처음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1821년 이후로 콜레라는 우리나라에서 1960-70년 한 번 더 유행했고 1990년대까지도 콜레라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2001년 이후 콜레라 국내 발병이 사라졌다가 2016년 부터 다시 발병하고 있는 질병이니 지금도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1920년 : 스페인 독감
스페인독감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직전인 1918년~1920년에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의 변형인 H1N1 바이러스에 의해 유행한 독감이다
스페인독감이라는 이름은 전쟁통에 정신이 없던 각국들은 이를 제대로 다룰 겨를이 없었는데, 여기로부터 자유로운 스페인 언론이 깊이 다루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입니다
당시 스페인 국왕이었던 알폰소 13세도 감염되기도 했던 질병은
세계 인구가 약 16억 명이었던 인구를 최대 1억명이나 감소 시켰던 무서운 질병입니다
감염자는 약 5억 명에 사망자는 최소 2,500만에서 최대 1억에 달한다고 추정되어집니다
또한!
당시 우리나라는 3.1운동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질병으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 중1.5% 인 14~30만명 가까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때는 통계가 쉽지 않았던 터라 사망자수가 들쑥날쑥 하지만, 1차대전 사망자 수가 900만명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대략 3배~5배가 넘는 수치니 어마 무시한 사망자를 기록했던 것이지요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발병원인은 바이러스가 조류독감 바이러스 유전자와 섞이면서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했다고 했습니다
2020년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2003년 홍콩에서 발병한 사스와 우한폐렴을 비교 해 보았을 때
8개월 349명 사망자를 냈던 사스를 3주만에 넘어선 우한폐렴으로 인해 전세계가 떠들썩합니다
현재 2020년 2월 4일 기준 사망자는 427명이며, 이 수치는 계속 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은 2019년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견된 급성 호흡기 증후군입니다
2020년 1월부터는 해외로도 광범위하게 전파되었습니다
우한폐렴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일어나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수치보다는 증가하는 속도로 보았을 때
사스, 메르스 등 보다 어쩌면 더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퍼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사실 정확한 발병시기만 놓고 따지자면 100년 주기설이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습니다
흑사병은 14세기 시작된 것이고
콜레라는 1817년, 스페인독감은 1918년 입니다
큰 질병이 한 세기 비슷한 주기로 발병 했다는 것은 신기한 사실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딱 100년에 맞춰 전염병이 발병 되었다고 믿기에는 힘들다고 판단 되어 집니다
2120년에는 부디 큰 재앙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우연의 일치는 올해까지만 아니…
우한폐렴부터가 큰 재앙까지 가지 않아서 이 괴담의 연결고리를 끊어줬으면 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수칙을 띄워드릴 테니 이 영상 보시고 꼭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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