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가리는 것‘ 이라는 뜻의 마스크는
현재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활용도 또한 다양합니다
최근 황사나 미세먼지, 그리고 세균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공연이나 무도회 등에서 도구로서 얼굴에 쓰는 ‘가면’, ‘탈’로도 쓰이고
또 기온이 떨어진 날에 추위를 막기 위해서 사용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시작되어 마스크를 구하기가 힘든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마스크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 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때 군에서 채용된 이후로 보급형 마스크가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마스크는 언제 어디서 왜 처음 쓰게 되었으며
지금의 마스크 형태가 오기까지 마스크는 어떤 변천사를 겪었을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 해 봅시다!
1. 고대 그리스 (1100~146 BC)
최초의 마스크는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와 입을 보호하는 용도의 마스크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에 의해 최초로 사용된 것으로 기록되어져
있으며 마스크에 사용되었던 재료는 바로 ‘스펀지’ 입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연기를 피워 적을 숨쉬기 곤란하게 하는 그때 당시의 최첨단 화학전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병사들은 연기를 흡입하지 않기 위해 ‘스펀지’를 사용했던 것이 보호용 마스크의 기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 스펀지는 마스크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도 쓰였는데요
목욕에 쓰일 뿐만 아니라 찜질용, 피임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 고대 로마 (27 BC ~)
기원 전 로마에서는 마스크로 사용된 것은 바로 ‘동물방광’ 입니다
당시 광산 노동자들이 석면에 노출되어 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이때 석면채석장이나 석면섬유를 짜는 노예가 이른 나이에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을 하자 석면 먼지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동물의 방광막으로 만든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석면은 장기간 노출이 되면 폐와 관련된 각종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이들은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동물 방광’으로 만든 방진마스크를 썼다는 것이지요
3. 흑사병 (1346년~)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이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최소 7500만, 최고 2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이 질병은 당시 사람들의 최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흑사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했는데요
바로 사진에 보이는 이 마스크입니다
의사들은 얼굴 전면을 ‘새 부리가 달린 것 같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당시 전염병이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믿은 의사들은 부리 모양의 끝에 허브 같은 좋은 향이 나는 물질을 넣어두고 흡입했습니다
좋은 향을 맡으며 공기를 정화시키면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4. 19세기 (1800~)
1800년대 이후부터는 과학적인 마스크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1) 존&찰스딘 소방관 마스크
1820년 경 존 딘은 마구간이 불에 타는 것을 보고 오래된 기사 갑옷을 입고 소방대 펌프를 때어내고 헬멧에 연결하여 마구간으로 뛰어들어 갔습니다
갑자기 생각해 낸 이 방법은 유용했으며 1823년 존딘과 찰스딘은 본격적으로 연기 차양 헬멧을 개발하게 됩니다
2) 존 스텐 하우스 목탄 에어 필터
1860년대에 존 스텐하우스(John Stenhouse)는 목탄 흡수 속성을 공기 정화에 적용하는 2개의 특허를 신청하였으며 이로써 최초의 실용적인 호흡기가 탄생되었습니다
목탄 에어 필터의 개발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여 이 기술은 지금의 공기청정기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숯, 석회, 글리세린 필터 방법
얼굴 전체를 덮는 고무마스크
연기 보호 복면
카본 필터를 이용한 방법 등 꾸준히 발전하였습니다
5.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1차 세계대전 때 화학 무기에 대한 방어를 위해 방진 및 방독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1930년대 ‘부직포’로 만든 효율적이면서 저렴한 필터가 부착된 마스크가 만들어졌으며
그 이후에는 호흡에 거의 저항을 주지 않고 미립자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매우 미세한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필터 마스크가 개발 되었습니다
또 1차 세계대전 이후 1918~1919년 전 세계는 ‘스페인 독감’이라는 질병이 발병 했습니다
최대 1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독감으로 인해 사람들은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때부터 마스크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팔리기 시작합니다
이후에도 1만2천명의 사망자를 낸 런던의 ‘대형 스모그(1952년)’,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로스앤젤레스 스모그(1954년)’ 등 대기 오염에 대한 질병이 발생하면서
마스크는 점차 가볍고 인체공학적으로 발전하고 진화 해 왔습니다
지금의 마스크 기술로는 마스크에 열선을 내장해 열을 발산해 바이러스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술,오염물질 크기에 따라 마스크의 외층, 필터층, 내층을 순차적으로 통과하는 기술, 정전기 흡착 방식을 사용해 PM0.3입자 크기를 99.7% 차단하는 충전 방식의 스마트 마스크 등 이해하기 힘든 기술들의 종합체인 마스크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신종 전염병이 나타나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난 후에는
마스크 연구개발이 늘어나면서 마스크 또한 계속 발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신종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사람들의 마스크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이번 사태 이후에는 또 어떤 마스크가 개발되어 등장할지 궁금해 집니다
그나저나
마스크 3개 밖에 안 남았는데 이번 신종코로나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종코로나로 인해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또한 빨리 치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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