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억만장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하나 게시하게 됩니다
‘나랑 같이 달에 가지 않을래?’
이 글은 단순한 달나라 홍보글이 아닌
달나라로 데이트를 가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공개구혼’글 입니다
트위터에 글을 쓴 주인공은 일본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인 ‘마에자와 유사쿠’
그는 2023년 최초로 로켓을 타고 달 주위를 비행하는 최초 민간인 승객이 될 예정입니다
인류의 달 여행으로는 1972년 미국의 달 탐사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희대의 로멘티스트인지 괴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이 남자는 달여행으로 데이트를 갈 계획을 짜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2023년 달에 가는
이 경험을 '특별한' 여성과 함께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최근 여배우 고리키 아야메(27)와 헤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별의 아픔이 컸던 것일까요?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달나라로 갈 동반자의 조건과 신청절차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그가 원하는 조건을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세 이상 미혼
매사 긍정적인 성격
우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신청 마감일은 1월 17일이며, 최종 결정은 3월 말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여성만 지원이 됩니다
부자에게 시집을 꿈꿔온 여성분이 계시다면 한 번 찾아서 지원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는 달나라로 함께할 여성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외로운 감정이 서서히 생겨나게 되면서, 한 가지를 더욱 갈망하게 되었다”
“그것은 한 여성만을 계속 사랑하는 것이다"
"달나라 여행을 통해 인생의 파트너를 찾고 싶다”
"미래의 단짝과 우주공간에서 사랑과 세계평화를 외치고 싶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걸 보는 많은 사람들은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하겠지만
이런 사람은
이번일 외에도 여러 괴짜스러운 일들을 많이 벌여 왔습니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2019년 1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트윗을 그냥 리트윗 하기만 하면
그 사람들 100명을 무작위로 뽑아서 각각 100만 엔씩을 나눠주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100만 엔이면 한화로 약 천만 원, 100명에게 뿌린다고 했으니 총 10억원 정도 되겠네요
이 일로 인해서 트위터 역사상
560만회 ‘리트윗’을 받아 세계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최대 100억원까지 뿌린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영상 댓글에 마에자와 트윗 주소를 남겨드릴게요
도전 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자신의 첫 영상을 뭐로 올릴까 고민하다
한화 약 1조 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영상에서 공개하여 역대 괴짜스러운 재산공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그의 재산은 한화 약 3조 5천억 원 정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에자와 유사쿠는 자신의 회사를 무려 8년 전에 주 30시간 근무제로 파격적인 제도 개선을 하기도 했는데요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여 많은 회사원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기업이 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 중에 있습니다
어찌보면 마에자와 유사쿠가 괴짜라기 보다는
괴짜스러운 행동으로 화제몰이를 할 줄 아는 마케팅의 천재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마에자와 유사쿠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로 일본의 최고 부자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고교시절까지 드러머로 활동 했으며 대학에는 관심이 없어서 고등학교도 겨우 졸업했다고 합니다
그의 좌우명은 "좋아하는 일을 하자"
즉, 좋아하는 일을 즐길 수 있어야 뭐든지 성공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항상 좋아하는 일만 쫓아왔던 그 이기 때문에
미술을 좋아해 1200억 그림 사들이기도 하고
고급 와인과 슈퍼카를 모으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어린 시절부터 달을 사랑해온 그는 스페이스X 첫 우주여행 탑승객으로 신청하여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1,000 만원 받으러 트위터나 가입 해 볼까 합니다
일본 억대 부자가 공개 구혼하는 방법 (ft. 달나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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