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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프랑스(France)

파리에서의 첫날! (프랑크푸르트->파리 Blabla 야간버스, 파리 호텔, 파리 여행 일정)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근처(주소)에서 야간 버스를 타보았습니다!

유럽 여행할 때 많이들 사용하시는 Omio 어플을 통해 버스 예약을 했는데요, 

예약을 하고 나면 어플에, 그리고 메일에 QR코드가 있는 표를 받게 됩니다! 

그게 바로 버스 탈 때 확인하는 티켓! 

저는 밤 10시 15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여 파리에 아침 7시 25분에 도착하는 버스를 탔는데요!

버스 타는 위치는 많이 헷갈릴 수 있어서

자세한 포스팅 올렸으니까 한번 읽어보시고 타세요!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리로 가는 버스는 생각보다 편했어요!

중간중간 자주 쉬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파리!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 무작정 (짐도 맡길겸) 갔습니다. 

 

1일권 지하철표를 끊고! (1일권 모빌리스 1-2존 = 7.5유로)

출발! 

우리나라 지하철과 같이 호선과 가는 방향을 잘 확인하고 타세요!

계단쪽에 항상 지하철 노선도가 붙어있으니 어렵지는 않아요

 

표를 끊고 기분 좋게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8시가 좀 안 되는 시간에 탄 파리의 지하철은...

파리 6호선의 지하철은..

우리나라 출근 지옥철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ㅠ 

 

모두들‘지각은 절대로 하지 않으리라..’라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타는지...밀어붙이고.. 억지로문을닫고..

(파리의 지하철은 정차시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더라구요..? )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호텔!

Hôtel Grenelle 호텔그르넬! 

Hôtel Quartier Grenelle Tour Eiffel 75015), 140-142 Boulevard de Grenelle, 75015 Paris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위치는 정말 편리했어요!

리셉션 직원도 너무 친절하고!

 

인상이 뭔가 9시에 그냥 체크인시켜 주실 것 같단 같았어요

 

그. 런. 데

바로 호텔 직원분은 3시에 체크인이라며 3시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원래 여행이라는 게 뜻대로 안 되고 계획이 틀어지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ㅎㅎ

깔끔하게 짐 놓고

고양이 세수 겨우한채로에펠탑으로걸어갔습니다!

 

일정이 살짝 변경되어

파리 첫째 날 일정은!

마르스광장- 에펠탑주위걷기에펠탑 주위 걷기-샹드리제거리- 콩코르드광장- 숙소체크인- 잠시휴식- 노트르담성당- 셰익스피어서점- 셰익스피어 서점 뒤쪽 골목길에서 칵테일& 인생케밥- 버스킹맘껏즐기기- 호텔 

 

마르스광장에서 에펠탑 근처를 쭉 걷는 게 너-무좋았어요.

날씨도 시원하고, 하늘도 맑고, 햇살도 너무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진짜 최고였어요 ㅜㅜ

 

2019.10 지금 콩코르드광장 근처가 다 공사중이라 

걷기에는 조금 힘들었어요! 참고하세요! 

 

다시 호텔로 들어가 씻고 한숨 쉬다가 

파리를 구경하기 제일 좋은시간인좋은 시간인, 늦은 오후!

자유로운 파리의 도심으로 이동했습니닷. 

 

노트르담 성당은 아직 보수 공사 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해요...

외관만 봤는데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그리고 바로 건너편,

오래된 전통이 있는 그 유명한 서점!

‘비포선셋’ 에나 오는 그 서점!

셰익스피어 서점 (Shakespeare and Company bookstore)

지난번에 파리 방문했을 때는 서점 안에서만 1시간 있었는데, 

이번에는 서점안에서 행사를 하는 중이라 책/에코백은 구매를 못했어요 ㅜㅜ 

 

아쉬움을 안고 또걸어 걸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셰익스피어서점 뒤쪽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치 서울의 이태원에 온듯한 분위기였어요. 

"easy to find, hard to leave" 파리를 설명하는 듯 했다.                  떠나기 힘든 도시 파리.. 

길거리 음식들과(케밥과 크레페가 제일 많았어요) 밖에서 맥주와 칵테일을 즐기는사람들! 

그 분위기에 합류하고자 괜찮아보이는 바를 찾아 밖에서 칵테일&맥주를 즐겼어요ㅎㅎ 

오후4시부터 8시까지인가... happy hour 라 모든 칵테일이 6유로! 

 

그렇게 마시고 걷고있는데, 

중국인 관광팀이 한 가게 앞에 모여 케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에요.. 분명 호텔로 돌아가서 햇반에 김치를 먹기로했는데 말이죠.. 

게다가 테이크아웃하면 5유로... 

당장 먹어야할 것 같아 샀습니다. 

그냥 오리지널맛으로 샀는데 

빵에 고기와야채를 올리고, 소스를 뿌려주신 후 

감자튀김을 위에 잔뜩... 거기에 케찹... ㅋㅋㅋㅋ

한입 먹는 순간‘아, 햇반에 김치는 필요없겠다’ 싶었어요ㅎㅎㅎ살짝 매콤한데, 짭짤하고... 말로는 표현못하는 

인.생.케.밥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이름을쳤는데 안나와요ㅠ

이름이 잘린건지... 아무튼 여기에요 여기!! 

 

그래도 혹시 몰라서 그 앞에 있는 가게 이름을 알아냈어요! 

10 Rue de la Huchette (Le Maison des crepes) 

이 주소 바로 앞에 있는 곳이 인생케밥집이에요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걷고, 마시고, 먹고, 즐기다 보니 

파리의 하루가 끝이 났네요. 

파리는 진짜 매력적인 도시같아요. 

 

파리에서의 두번째 날 일정도 올릴테니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